천주의성요한병원

피부전문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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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 중 발에 생기는 병변을 말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손에도 유사한 병변이 발생하기도 하며, 발톱, 손톱까지 침범하기도 합니다.

원인

무좀 환자와 직·간접적 피부접촉으로 무좀 환자의 인설(살비듬)에는 곰팡이가 많이 들어 있어서 수영장, 공중목욕탕 발수건, 신발, 목욕탕처럼 사람이 맨발로 많이 모이는 곳에서 발에서 발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환부의 적당한 습도와 보행에 의한 기계적 자극으로 인한 피부의 손상 시 당뇨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감염 될 위험이 더 커집니다.

증상

  • 염증 없이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지간형
  • 발바닥이나 발 옆에 소수포가 발생하는 소수포형
  • 발바닥 전체에 정상 피부색 각질이 두꺼워지며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는 각화형
  • 대개는 각각의 형태가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보다 복합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습진과 감별이 어려워 직접 도말검사나 진균 배양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 필요

치료

  • 항진균제 복용, 항진균 연고 도포 1~2회/일, 3~4주간 바르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
  • 항진균제 연고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제제와는 달리 상당기간 발라도 부작용은 없음

주의사항

  • 발을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더 자주 씻음
  • 발을 씻은 후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려 건조하게 유지
  • 조이는 신발보다 통풍이 잘되는 신발 착용
  •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가급적 삼가
  • 전염이 가능하므로 환자의 식구들은 환자와 같은 발수건이나 신발은 별도 사용